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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팬택이 망하고 착한텔레콤이라는 곳에서 스카이 브랜드를 활용한 IT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중고폰 유통을 하면서 성장한 회사라고 하네요. 블루투스 이어폰, 보조배터리, 무선충전기 등이 나왔는데...
드디어, 휴대폰을 다시 출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올해 초부터 계속 얘기는 있어 왔는데 이번에 7월 11일에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 디바이스 쇼에서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생산은 중국업체를 통해서 하고 개발은 팬택 출신의 개발자들이 했다고 하는데요. 피처폰은 8월, 태블릿은 9월, 스마트폰은 10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사가 처음 나왔을 때 댓글을 보면 기대된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습니다. 3040세대에서는 스카이폰에 대한 추억이 누구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설마 저만 그런가요?). 직접 써보지 않았던 사람들이라 해도 혁신적이거나 창의적인 모델들이 나왔었고 광고 또한 이슈가 많이 되었으니까요.
피처폰은 3G 모델로 음성통화를 위주로 하는 고객이나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타겟으로 한다고 하는군요. 예전에 어디선가 흔하게 보던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스카이 태블릿. 실물은 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처음 딱 보고 든 생각은 갤럭시 탭 1의 느낌이 나는 것이 조금 구형 디자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LTE폰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이 공개되고 초기에 기대가 실망으로 많이 바뀐 것 같네요. 댓글들을 봐도 중국 저가형 모델 같다는 의견부터 베젤의 느낌이 세련되었다는 생각은 잘 들지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스카이폰에 열광했던 이유는 혁신적인 제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최초로 카메라가 달린 휴대폰(물론 탈착식이었지만), 동영상촬영이 가능한 휴대폰도 스카이에서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카이를 인수한 팬택은 처음으로 금속테두리를 케이스로 적용했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출시되었던 아임백 IM-100 모델도 아날로그 휠을 적용한 것이 창의적이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공개된 스카이폰의 디자인만 봐서는 그러한 창의나 혁신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단순히 스카이폰의 추억만을 가져오려는 것은 아닐런지... 물론 브랜드만 빌려온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조금은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나중에 실제 출시가 되었을 때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 우리를 놀라게 만들 스카이폰의 DNA를 가지고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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