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많이 늦은 블랙베리 키원 개봉기

 최근에 휴대폰 약정기간이 끝나가면서 휴대폰을 새로 장만하려고 이것저것 둘러보았습니다. 계속 눈에 들어오는 제품은 블랙베리 키투였으나.. 이것저것 따지다 보니 자급제 공기계는 따로 구매하고 알뜰폰에 가입하는게 더 싸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공단말을 구입하려니 키투의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홍미노트7과 키투에서 고민하다가 키원 단말기를 299,00원에 파는 사이트를 발견하고 키원으로 구매 결정하였습니다. 블랙베리를 꼭 한번 써보고 싶었던 이유는 물리 키패드에 대한 환상(?) 또는 추억 때문입니다.

 

블랙베리 키원 박스 개봉

 단말기는 주문하고 3일 정도만에 도착해서 받았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택배를 풀어봅니다. 구성품은 들어 있어야 할건 대충 다 들어 있네요. 충전기, USB케이블, 이어폰, 간단한 설명서 등등..

 

블랙베리 키원 구성 물품

 생각보다는 무겁습니다. 두께감도 있구요. 출시된지 좀 지난 모델이라 그런지 조금 구식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키투의 완전 각진 디자인 보다는 아래 모서리가 둥근 것은 제 마음에 듭니다. ㅎ

 

생각보다는 두께가 있다

 가장 기대했던 물리키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구입하기 전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봤을 때는 키가 너무 번들거리는 것 같았고, 또 너무 말랑말랑한 젤리처럼 보였습니다. 실제로 만져보니 적당하 부드러움과 딸깍거림이 있더군요. 다만.. D키에 혹이 하나 나 있네요. 처음에는 키보드처럼 위치를 찾게 해주는 점자역할인가 했는데.. 불량인것 같네요. 뭐 큰 문제는 아니라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D 위에만 볼록하게 혹이 있다?

블랙베리 키원 스펙

- Network : LTE Network

- Display : 4.5" IPS 1620*1080 433ppi

- CPU : Octa-Core 2.0 GHz, 64-bit

- Rear Camera : 12MP Large pixel, dual-tone flash

- Front Camera : 8MP

- Memory : 64GB + 4GB

- Battery : 3505 mAh

- OS : Android Nougat 7.1

 

 나름 만족하면서 2주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폰을 자주 만질 시간이 없어 아직 기능은 10%정도 알까말까입니다만, 기회가 된다면 사용후기도 한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